한국관광공사, ‘2023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공모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2-20 17: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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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맞춤별 서비스, 바우처로 제공
전문 자문단 사전 컨설팅 등 지원

[하비엔 = 윤대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공모(수혜기업 3월10일까지, 제공기업 28일까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0년도부터 운영 중인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신기술도입과 디지털 전환, 혁신상품기획 등 관광기업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해 수혜기업과 제공기업을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공모한다.

 

올해는 대형바우처(1억원) 15개 기업, 중형바우처(5000만원) 30개 기업, 소형바우처(2000만원) 102개 기업 등 147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50억4000만원 규모의 바우처 포인트가 지급된다.

 

바우처 포인트는 스마트 예약결제 시스템 도입과 챗봇 고객 응대 시스템 구축,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웹페이지 접근성(UX/UI) 개선, 라이브커머스 활용 관광상품 홍보 등 다양한 전문용역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총 3개 분야에서 6개 프로그램, 8개 유형의 관광 혁신바우처 서비스로 구성됐고, 대·중형바우처는 기업별 최대 3개, 소형바우처는 2개까지 서비스 선택이 가능하다. 

 

오는 3월10일까지 모집하는 수혜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중소기업에 해당하고 관광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혁신 가능성, 성장잠재력, 바우처 활용계획 우수성 등의 항목에 대한 전문 평가위원의 평가를 거쳐 3월 말 최종 수혜기업을 발표한다. 

 

또 오는 28일까지 모집하는 제공기업은 바우처 유형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의 적정성과 안정성 등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평점 60점 이상인 경우 최종 선정된다. 

 

강규상 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올해는 트래블테크 등 신기술 보유기업의 제공기업 참여 확대로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기획 단계에 있던 사업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자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참여기업의 성과 극대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선정기업들은 분야별 전문자문단의 1대1 사전진단을 통해 사업의 효과적 운영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사는 또 숙박 등 전통 관광기업의 참여 활성화 유도를 통해 인프라 기반 관광사업체의 경영혁신사례를 발굴,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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