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21~25일 승마산업 선도를 통한 국산마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북 구미 소재 승마장에서 다양한 ‘가을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21·22일에는 ‘제9회 스포츠말 품평회’가 열린다. 승용마 품질 평가 체계 구축으로 승용마 유통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스포츠말 품평회는 국산 2~3세마와 포니종 등 총 51두가 참가해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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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년 승마대회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
특히 품평회 출두마는 등급에 따라 차등으로 조련지원금을 지원하고, 품종 및 연령별 총 4개 부문에 1~3위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또 21~23일 열리는 ‘제7회 어린말 승마대회’는 국산 어린말 한정 승마대회로, 우수한 승용마를 조기 발굴하고 조련 성과를 검증해 향후 생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마장마술, 장애물 등 총 8종목으로 구성되고, 국산 4~7세 사이 승용마 97두가 참여할 예정이다. 종목별 1~5위 입상마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상장이 수여되고 입상마 소유자에게도 조련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외 23~25일에는 한국마사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제16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승마축제’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종합마술 등 총 26개 종목에서 경합을 벌이고, 렛츠런재단 더러브렛 경주 퇴역마 기금을 활용해 경주퇴역마 종목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훈련지원비를 추가 지원해 경주 퇴역마를 적극 활용하기 위함이다.
또 대회기간 동안 페이스페인팅과 버블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먹거리를 위한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승마대회와 품평회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 활용까지 승마산업에서 창출되는 다양하고 유익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풍요로운 가을에 말과 사람이 교감하고 소통하는 승마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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