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선택 기준 달라진다… 생체이용률 고려한 ‘젖산마그네슘’ 주목

신민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10:00:18

[HBN뉴스=신민규 기자] 마그네슘 하면 흔히 ‘눈꺼풀 떨림’을 떠올리지만 실제 체내에서 담당하는 역할은 훨씬 광범위하다. 성인 체내에는 약 25g의 마그네슘이 존재하며, 이 중 50~60%는 뼈에 저장되고 나머지는 근육과 연조직 등에 분포한다. 특히 세포 내에서는 Mg²⁺ 형태로 존재하며 에너지 생성과 단백질 합성, 신경·근육 기능 등 다양한 생화학 반응에 관여한다.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마그네슘의 중요성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것이 ATP와 효소다. 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인 ATP는 생체 내에서 마그네슘과 결합한 Mg-ATP 복합체 형태로 여러 대사 반응에 참여한다. 이처럼 마그네슘은 단순히 눈 떨림과 연관된 영양소를 넘어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와 세포 기능에 폭넓게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그러나 문제는 마그네슘이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식품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장내 마그네슘 흡수는 감소하고 신장을 통한 배설은 증가할 수 있다.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국내 성인의 46%가 마그네슘을 평균필요량(EAR)보다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족한 마그네슘을 보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지만, 단순히 섭취량을 늘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체내에서 얼마나 이용될 수 있는지다. 같은 마그네슘이라도 어떤 물질과 결합했느냐에 따라 용해도와 생체이용률에도 차이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마그네슘 종류별 흡수율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국제학술지 ‘Magnesium Research’에 발표된 Firoz와 Graber의 인체 비교 연구에 따르면 젖산마그네슘은 아스파르트산마그네슘보다 높은 흡수율을 보였으며, 산화마그네슘과 비교해서는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젖산마그네슘은 마그네슘이 젖산과 결합한 유기산염 형태로, 물에 비교적 잘 녹는 특성을 갖는다. 최근에는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정제나 캡슐뿐 아니라 액상 형태의 젖산마그네슘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특히 1회 섭취량으로 마그네슘 315mg을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제품까지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같은 젖산마그네슘이라도 제품마다 실제 마그네슘 함량에 차이가 있는 만큼 제품 선택 시 원료 형태와 함께 함량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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