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세 탓 '뮬란'→'킹스맨'-'승리호'까지 개봉 일정 연기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8-31 16: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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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9월 개봉을 앞둔 영화들이 코로나19 재확산세 여파로 개봉 일정을 변경하고 있다.

 

 

31일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 측은 "9월 3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의 개봉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고려해 9월 10일로 변경되었다"고 알렸다.

이어 "관객들과 약속한 개봉일에 영화를 선보이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나를 구하지 마세요'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9월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들이 대부분 개봉 일정을 변경했다. 

 

영화 '돌멩이'는 당초 9월 1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 시사회를 취소했다. '돌멩이' 제작진은 및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언론배급시사회의 취소를 결정했다.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돌멩이'는 9월 30일로 개봉을 미뤘다.

 

 

영화 '뉴 뮤턴트'도 당초 3일에서 10일로 개봉을 연기했다. 장혁이 출연한 영화 '검객' 역시 9월 17일 예정이었으나 23일로 변경했다. 디즈니 라이브액션 '뮬란' 역시 9월 10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17일로 변경했다. 

 

또한 ​9월 국내 개봉예정이었던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개봉일을 내년 상반기로 미뤘다. 한국형 우주 SF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승리호'는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했다.

 

한편 지난 14일 광화문 집회를 시작으로 수도권과 각 지역의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재확산세를 보였다. 

 

그 결과 지난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371명→323명→299명→248명으로 무려 18일째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지난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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