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연구소, 분수, 도서관 등 다양한 요정 테마 포토존 조성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에버랜드는 오는 17일 상상 속 요정마을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봄 테마공간인 ‘페어리 타운’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 새롭게 선보이는 ‘페어리 타운’은 ‘행복을 만드는 요정들의 마을’이 테마다. 에버랜드 방문 고객들의 행복한 순간들이 모여 에버토피아라는 다른 차원으로 전달된다는 동화같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요정들이 사람들을 초대해 행복에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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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오는 17일 오픈하는 상상 속 요정마을 ‘페어리 타운’ 전경. [사진=에버랜드] |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아이유·박재범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플립이블’, 방탄소년단·싸이의 뮤직비디오를 아트디렉팅한 ‘무이’ 등 K팝 전문 아트팀과 컬래버를 통해 페어리 타운을 한 편의 뮤직비디오 세트장 같은 환상적인 요정 팝업 마을로 만들었다.
이곳에는 요정 테마의 연구소와 분수, 도서관 등 다양한 포토존이 신비감을 선사하고, 9m 높이의 초대형 나비 요정과 튤립 요정, 거울 요정 등 120여개의 요정 조형물이 곳곳에 마련돼 실제로 동화 속 요정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 야간에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을 위해 거대한 차원의 문이 열리는 영상과 조명, 사운드, 레이저 등 다양한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LED 대형 스크린에는 플립이블에서 특별 제작한 페어리 타운 스토리 영상이 수시로 상영된다.
고객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도 풍성하다. 우선 페어리 타운에 마련된 QR코드나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접속 가능한 ‘온라인 관광안내소’를 체크인하면 소개영상과 여행 지도 등 페어리 타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 요정들이 내는 넌센스퀴즈, 틀린그림찾기, 퍼즐맞추기 등은 물론 친구에게 요정엽서 보내기까지 게임형 콘텐츠도 체험 가능하다. 특히 관광안내소의 모든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명예요정증이 온라인으로 발급되고, 추첨으로 2000명에게 갤럭시S23, 신라호텔숙박권, 에버랜드 캐릭터 굿즈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봄꽃 가득한 포시즌스가든을 순회하는 열차도 요정 콘셉트의 ‘페어리 트레인’으로 변신하고, ‘행복연구소’에서는 MZ세대에게 인기있는 영수증 자판기를 활용해 고객 개개인별로 재미있는 맞춤형 행복 처방전을 출력해 볼 수 있다.
‘페어리 뷰티살롱’에서는 요정 드레스와 헤어, 메이크업, 소품 착용 등을 통해 요정으로 변신할 수 있고, 요정 변신 후에는 퍼레이드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나비요정 연기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페어리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타워트리 내부에는 요정 프레임이 적용된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페어리 포토 스튜디오’가 마련된다.
페어리 타운 오픈과 함께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이 펼쳐지는 포시즌스가든도 볼만하고, 오는 24일 오픈하는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에서는 다양한 매화를 만끽할 수 있다.
또 봄을 맞아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불꽃쇼와 퍼레이드인 ‘타임 오디세이’와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도 새롭게 선보이고, 오는 24일부터는 ‘왈츠 인 로열팰리스’와 지구 환경보호의 ESG 메시지를 댄스, 아크로바틱, 트램폴린 등 다양한 익스트림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라라의 몬스터 클린업’ 등의 거리공연도 즐길 수 있다.
정병석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장(부사장)은 에버랜드 블로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페어리 타운은 고객의 동심과 상상력이 펼쳐지는 곳이다”라며 “매 시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만들고 마치 다른 차원에 여행을 온 듯 고객의 동심이 진화하는 새로운 에버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어리 타운’은 17일~6월18일 사이 운영되고,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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