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맞은 극장...'서복'-'걸'-소울' 등 개봉-시사 연기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2-07 16: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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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됐다.

 

8일부터 영화관은 띄어앉기를 시행함에도 50인 이상의 모임, 행사가 금지될 예정으로, 사실상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들이 개봉 연기 및 언론/배급 시사회를 취소하고 있다.

 

 

저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던 공유, 박보검이 호흡을 맞춘 영화 <서복>은 개봉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결정지었다. <서복> 측은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및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서복>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추후 개봉 일정은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오는 14일 언론/배급 시사 후 12월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워 위드 그랜파>도 내년으로 개봉일을 연기했다. <워 위드 그랜파> 측은 "정부의 실내 개최 행사 및 다수 밀집 행사 자제 권고에 따라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거듭된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오는 8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앞두고 있던 영화 <걸>은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개봉일을 연기하고 예정된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었던 <걸>은 추후 개봉 일정을 다시 고지한다.

디즈니 픽사의 신작 <소울>은 오는 9일 예정돼 있던 언론/배급시사회 일정을 연기했다. <소울>측 역시 시사일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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