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완 감독 "'내가 죽던 날' 김혜수에 빚진 영화"...캐스팅 비화공개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1-04 16:33:23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박지완 감독이 김혜수에 감사함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영화 '내가 죽던 날' 언론 배급 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감독 박지완, 배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가 자리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각자의 선택을 그렸다.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를 비롯해 여성 캐릭터들이 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박 감독은 "일부러 여성 서사를 한 것은 아니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여자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가 되었다. 자기 삶에서 위기에 몰려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으면서 남의 인생을 들여다볼 때를 찾으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성 캐릭터들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김선영, 문정희, 이상엽, 김태훈 등 배우들이 등장하며 극을 가득 채운다. 박 감독은 "김혜수 배우님께 빚을 졌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감독은 "시나리오를 드리고 생각보다 일찍 답을 주셨다. 저희 영화는 (김혜수씨와) 일대일 장면이 많아서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내가 죽던 날'은 11월 12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