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박세리가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오는 13일 ‘체육·문화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앞서 지난 3일 용인시청을 방문한 박세리와 골프 인재 양성과 용인시 스포츠 문화 융성을 위해 투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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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용인시는 박세리가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오는 13일 ‘체육·문화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사진=용인시] |
이 시장은 “다른 지자체의 러브콜도 많이 받으셨을 텐데 용인에 투자를 결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수많은 골프장을 보유한 용인시의 환경을 잘 활용하고 다른 스포츠와 문화시설도 이용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드셔서 시민에게 큰 기쁨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실력 있는 골프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바즈인터내셔널이 지향하는 스포츠와 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용인특례시만큼 매력적인 인프라를 갖춘 도시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리는 지난 1996년 국내 프로골프에 입문한 뒤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진출해 25승을 거뒀고, 이후 2016년 리우올림픽과 2021년 도쿄올림픽의 한국 여자골프대표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현재는 바즈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사회적 기여와 스포츠인 양성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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