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1등급 2000m 경주 시행…‘역전의 귀재’ 총 출동

윤대헌 / 기사승인 : 2022-02-24 16: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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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7일 서울경마공원 11경주로 개최
레이팅 1위 ‘문학치프’ 등 장거리 강자 총 출동

[하비엔=윤대헌 기자] 오는 27일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1등급 2000m 장거리 경주가 11경주로 열린다. 이번 경주는 특히 레이팅 1위의 ‘문학치프’를 비롯해 ‘역전의 귀재’들이 대거 출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짜릿한 승부가 예상된다. 

 

▲ ‘문학치프. [사진=한국마사회],

 

▲ ‘문학치프’(7세, 수, 미국, R138, 정호익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64.3%)
‘티즈플랜’과 함께 국내 최고 레이팅을 보유인 경주마로, ‘챔피언 경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한국 경주마 최초로 코리아컵에서 우승해 한국경마의 자존심을 지켰고, 대망의 그랑프리까지 석권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올해 7세마이지만 출전마 가운데 2000m 각종 기록이 앞서 아직까지는 전성기라는 평이다.

 

▲ ‘심장의고동’.

 

▲ ‘심장의고동’(6세, 수, 한국, R107, 지용철 조교사, 승률 34.8%, 복승률 39.1%)
3세 때 일간스포츠배(L) 우승, 4세에는 세계일보배(L)를 우승한 경주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대통령배(G1)에서도 4코너부터 속도를 높여 역전우승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그랑프리(G1)에서는 깜짝 선행전략까지 펼쳐 전천후 경주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는 경주마로 기대를 모은다.

 

▲ ‘샴로커’.

 

▲ ‘샴로커’(9세, 수, 미국, R123, 송문길 조교사, 승률 12.0%, 복승률 36.0%)
총 전적이 50전으로, 대상경주에 16회 출전했지만 우승 없이 9세를 맞이했다. 하지만 레이팅이 123에 달하고, 16번의 대상경주에서 단 2번을 제외하고 모든 경주에서 상금을 수득해 대상경주 평균 순위는 3.6위다. 최상위 경주마들과의 승부에서 매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보여줬고, 일반경주보다 대상경주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슈퍼삭스’.

 

▲ ‘슈퍼삭스’(7세, 거, 미국, R118, 리카디 조교사, 승률 34.5%, 복승률 37.9%)
놀라운 막판 추입능력으로 매 경주 드라마틱한 승리를 만들어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경주마다. 데뷔 직후 선행전략으로 단거리 경주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중·장거리에서는 뒷심 부족으로 부진을 겪었다. 이후 경주 스타일에 차분함을 더해 뒷심을 발휘하는 선추입형으로 체질을 개선해 꾸준히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 ‘흑전사’ .

 

▲ ‘흑전사’ (6세, 수, 한국, R118, 김동균 조교사, 승률 45.0%, 복승률 65.0%)
총 20번의 출전 가운데 18번의 경주에서 5위 안에 들며 안정적으로 상금을 수득하고 있다. 2등급 승급 이후 장거리 경주에 집중 출격하고 있고, 특히 1800m 거리에서는 속도의 기복 없이 65.5%의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1년간 성적은 우승 2번, 2위 3번 등 높은 복승률을 기록 중이고, 2000m 거리 역시 꾸준히 출전해 실력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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