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비즘, RWA 기반 웹3 플랫폼 ‘펑크체인’ 공개…

정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15: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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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전동환 기자] 블록체인 기업 펑크비즘은 자사의 독자 메인넷인 ‘펑크체인’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펑크비즘은 이번 AMA를 통해 펑크체인의 기술적 구조와 발전 방향, 실물자산(RWA) 기반 생태계 구축 전략을 처음 공개하며 Web3 플랫폼의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제공 펑크비즘

 

펑크체인은 단순한 거래형 블록체인을 넘어 실물자산(RWA)과 디지털 경제를 연결하는 인프라가 목표다.

 

펑크비즘은 펑크체인을 통해 실물 기반 프로젝트와 NFT, 토큰, 리워드 시스템을 하나의 구조 안에서 통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펑크체인은 ‘RWA 거래소’와 ‘RWA 퍼블릭 체인’을 두 축으로 삼아 발행, 거래, 정산, 검증이 하나의 네트워크 내에서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펑크체인은 초기에는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 기반으로 시작해 네트워크의 분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일정 수준의 참여자·노드 분포가 달성되면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e)으로 전환된다.

 

이 과정은 완전한 공개 절차를 거쳐 투명하게 진행될 예정으로, 네트워크 지표와 전환 조건, 보상 구조 등이 커뮤니티와 함께 공유된다. 이러한 전환 로드맵은 신뢰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펑크비즘만의 구조로 평가된다.

 

펑크체인은 실용성과 확장성을 모두 고려해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을 10초 이내, 초당 처리 속도(TPS)를 1만5000~2만 수준을 목표하고 있다. 또 가스비는 솔라나 수준으로 낮춰 실물자산 거래와 RWA 프로젝트가 부담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자 접근성 역시 강화됐다. 펑크체인은 EVM(이더리움 가상머신)을 완벽히 호환하며, ERC-20, 721, 1155 등 주요 토큰 표준을 모두 지원한다. 또 REST API 게이트웨이를 통해 발행·정산·검증 프로세스를 쉽게 연동할 수 있고, 향후 크로스체인 브리지 기능도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나 디앱(DApp) 개발자들이 별도의 복잡한 작업 없이 펑크체인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다.

 

특히 보안의 경우 Secure Node 구조로 DDoS 공격 포인트를 최소화하고, BFT(Byzantine Fault Tolerance) 기반 합의 메커니즘을 채택해 일부 노드의 장애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모든 발행, 분배, 정산 데이터를 감사 가능한 형태로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필요한 민감 데이터는 해시 기반 오프체인 앵커링을 통해 관리함으로써 기술적 신뢰성을 높였다는 것이 펑크비즘 측이 설명이다.

 

이번 AMA에서는 펑크비즘이 진행 중인 RWA 프로젝트와 연계 방향도 다뤄졌다. 펑크체인은 현재 진행 중인 미니룸 NFT 프로젝트, 인형뽑기 RWA,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반의 실물 NFT 사업 등 다양한 생태계 프로젝트의 기술적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물 기반 프로젝트들을 하나의 경제 네트워크로 통합해 현실과 블록체인을 잇는 Web3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목표다.

 

황현기 펑크비즘 대표는 “펑크체인은 단순한 메인넷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실물 경제를 블록체인 위로 올리는 RWA 경제 플랫폼이 될 것이다”며 “기술 공개와 거버넌스 전환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커뮤니티와 함께 발전하는 Web3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펑크비즘은 향후 테스트넷 일정을 공개하고, POW→POS 전환 조건표, 첫 온보딩 디앱 라인업, 거래소 베타 버전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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