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입장 재개 대비, 사업장 방역에도 총력
[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은 지난 5일 산업안전 공인기관으로부터 자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해 국제표준인 ‘KOSHA-MS, ISO 45001’ 등급을 유지하는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 내 사고예방은 물론 근로자에게 최적의 작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물적·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및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아울러 이같은 시스템에 대한 평가와 표준화를 위해 국내외 인증기관들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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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직원이 사업장 내 안전보건을 위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위한 경영방침 수립 하에 사업장 안전관리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업 안전 진단을 비롯해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 등을 시행하는 등 산업재해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서울경마공원은 지난해 국내표준에서 최근 개편된 ‘KOSHA-MS’(종전 ‘KOSHA-18001’)로 전환 인증을 획득했고, 국제표준인 ‘OHSAS-18001’ 역시 최신의 ‘ISO-45001’로 전환 인증을 받았다. 또 올해 사후 심사를 통해 시스템 등급 유지를 확정했다.
송철희 한국마사회장 직무대행(부회장)은 “경마 시행의 본격적 재개와 함께 내년 2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근로자 모두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한층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전국 경마장과 장외발매소에서 경마고객의 입장이 재개된 가운데, 한국마사회는 철저한 방역패스 이행과 사업장에 대한 주기적 방역 점검 및 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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