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케이잼, 배터리용 동박 양산...글로벌 배터리사 공급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5:35:20

[HBN뉴스 = 이동훈 기자] 고려아연은 케이잼이 올해 6월부터 배터리용 동박을 양산해 글로벌 배터리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배터리용 동박은 구리를 얇게 가공해 만드는 소재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용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집전체로 사용된다.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 케이잼이 올해 6월부터 배터리용 동박을 양산해 글로벌 배터리사에 공급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이번 공급에는 고려아연이 재활용 원료만으로 생산한 동이 활용됐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재활용 원료를 바탕으로 동을 생산하고, 이를 케이잼이 배터리용 동박으로 가공하는 구조다.

케이잼은 이번 배터리용 동박 공급을 통해 최대 4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생산 안정화와 수율 개선,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통해 가동률과 실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급된 동박은 북미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에 탑재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북미 배터리 공급망 내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2022년 말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신사업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에 포함하고 케이잼과 함께 전지용 동박 양산을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자원순환 사업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연계도 강화했다. 미국 자원순환 자회사 페달포인트가 확보한 2차원료를 온산제련소에서 재활용해 동으로 생산하고, 이를 케이잼이 동박으로 가공해 배터리 공급망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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