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주의해야 할 ‘칸디다 질염’, 중년 여성 75%가 겪어”

박희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4 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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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지나 어느새 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계절이면 여성의 신체에서 가장 민감한 영역인 생식기는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너무 딱 맞는 옷이나 꽉 끼는 속옷을 입는 경우다.

질 주위의 공기가 충분히 순환되지 않으면 질염 등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질염 증상에는 칸디다 질염이 있다. 칸디다 질염은 ‘칸디다 알비칸스’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한다. 이 균은 어둡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나 환절기 등에 여성 생식기에 자주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다.

칸디다 질염의 대표 증상으로는 질 분비물 증가와 냄새 등이 있다. 속옷에 질 분비물이 노랗게 묻어 나오면서 냄새가 날 수 있고, 심하면 배뇨 중 통증이나 화끈거림, 외음부 간지러움(소양감) 등의 현상도 나타난다.

이러한 칸디다 질병의 발병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착용하는 옷과 속옷을 되돌아 보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통풍이 원활하도록 헐렁한 바지를 입고, 삼각형 속옷보다는 사이즈가 넉넉한 사각형 속옷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우먼시크릿 솔루션의 관계자는 “여성의 생식기는 민감한 부위인 만큼, 몸의 변화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보다는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미리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먼시크릿 솔루션은 여성 성 기능 장애 컨설팅 업체로, 여성 질병 및 고민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대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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