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스포츠 선수들의 테이핑은 통증을 잡고 힘을 얻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최근에는 일반인 사이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사용법을 몰라 효능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스타트업 ‘움트는꿈’은 이를 단번에 해결할 솔루션을 제공한다.
움트는꿈은 스포츠 테이프의 보관과 커팅을 한 번에 가능하게 하는 디스펜서를 개발해 제조·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무엇보다 스포츠 테이프 절단을 위해 가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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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움트는꿈] |
‘키네시오 디스펜서’는 스포츠 테이프를 휴대할 수 있는 도구로, 패킹을 사용한 밀봉 효과와 함께 잔량 확인이 쉽다. 교체식 칼날이 부착돼 2·3분할 커팅이 가능하고, 테이프가 역으로 말리는 것도 방지해주는 등 테이프의 보관 및 커팅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스포츠 테이프 디스펜서와 함께 김석현 대표가 개발한 ‘키네시오 스포츠 테이프’는 관절의 어긋남을 잡아주고 근육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을 갖고 있다. 게다가 근육의 2차 손상을 예방하고, 혈류 개선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움트는꿈은 스포츠 테이프의 올바르고 효과적인 사용법을 안내하는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운동 종목별로 정확한 용법을 알 수 있고, 테이핑과 관련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내년에는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김석현 대표는 지난 20년간 생활체육 및 10년 이상의 농구 심판 경력을 바탕으로 스포츠 전문 지도사와 3D 모델링 및 프린팅 국가공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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