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협, 문화부 ‘승강제 리그 공모사업’에 도전

노유정 / 기사승인 : 2022-02-14 16: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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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오는 21일 3종목 선정…3년간 최대 63억원 지원
바둑협, “바둑은 승강제 리그에 가장 적합한 종목이다”

[하비엔=노유정 기자] 대한바둑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주관하는 승강제 리그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문화부와 대한체육회는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의 선순환 시스템구축과 전 국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승강제 리그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모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3종목을 선정하고, 선정된 종목은 3년간 최대 6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 지난해 열린 노사초 전국바둑대회. [사진=대한바둑협회]

 

대한바둑협회 관계자는 “바둑은 판정 시비나 부상 위험이 없고,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에 최적화된 클린 스포츠다”라며 “따라서 승강제 리그에 가장 적합한 종목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의 정식종목에 속한 바둑은 오는 9월 열리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금메달 3개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바둑 발전을 위해서는 아마추어 저변 확대가 중요하다”며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는 앞으로도 적극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부는 최근 바둑진흥 기본계획 발표와 함께 올해를 ‘바둑진흥 원년’으로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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