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5일 ‘1940 청년식당’ 요리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폐광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시행한 ‘1940 청년식당’ 요리대회는 재단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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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 청년식당’ 요리경연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
이번 대회에서 1등은 ‘곤드레 돈까스’를 만든 박윤진·박지혜씨(정선)가 차지했다. 이들은 정선지역 농산물인 곤드레나물로 롤까츠 메뉴를 출품해 맛과 시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2등을 차지한 전윤수씨(삼척)는 일본 나고야 지역의 장어 덮밥인 히츠마부시를 재해석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숯불장어덮밥’을 선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3위는 청양크림베이스에 카츠를 곁들인 리조또를 제출한 정영훈씨(영월)와 지역향토 음식인 장칼국수 및 녹두전을 선보인 손용하씨(정선)가 공동 수상했다.
재단은 수상 특전으로 1등 상금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2개 팀 각 100만원을 지급하고, 1·2등 수상 팀에게는 식당 환경개선 지원금 2000만원을 지원한다.
김준걸 재단 사무국장은 “폐광지역 젊은 요리사들이 개발한 독특한 메뉴는 MZ세대 등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폐광지역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 시그니처 메뉴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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