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류 중심의 K-컬처 확산에 힘입어 동남아시장 수요를 극대화하고자 현장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이를 위해 문화부와 공사는 우선 이달에 태국과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한국홍보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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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열린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서 선보인 태권도 공연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기준 태국의 방한객 수는 57만명으로, 전체 방한관광 규모에서 6위, 베트남은 55만명으로 7위 각각 차지했다. 올해는 특히 태국 15만명, 베트남 18만명의 방한객 수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803%, 784% 증가했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 참석해 태국관광청과 상호 협력할 것을 강화했다.
이날 김장실 사장은 “한류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태국인들에게 한국이 더 가까운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K-컬처, 지역관광, 고급관광을 중심으로 한 양 국간 상호방문의 해 특별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문화부와 공사는 또 16일 한국-베트남 양 국민의 관광편의 증진과 협력을 위해 베트남관광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국내 업계와 현지 기업간 상담의 장인 트래블마트도 참여했다.
이어 17~18일에는 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하노이 한국문화관광대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육경은 공사 동남아중동팀장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중국, 일본 등 인접 주력시장 외에 중·단거리의 동남아 시장으로의 다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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