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나이 들수록 골괴사·골다공증 조심해야"

박희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8 14: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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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는 중년 여성이라면 골괴사, 골다공증 등 뼈와 관절 관련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골괴사 환자는 2015년 27,861명에서 2019년 4,745명으로 4년 사이 약 25%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세대별로 보면 50대 환자가 28%로 가장 많았고, 60대(25.4%), 40대(18.3%)가 뒤를 이었다.

골괴사는 뼈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뼈 조직이 죽는 질환으로, 신체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대퇴부(허벅지 뼈) 위쪽과 팔 위쪽, 어깨, 무릎, 척추 등에서 일어난다. 원인으로는 지나친 음주, 체지방량 증가에 따른 혈액 순환 저하 등이 있다.

골괴사가 생기면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괴사가 진행되면서 점차 통증이 강해진다. 체중을 실어 걷거나 뛰면 통증이 더 심해질 우려가 있으며, 관절 손상과 뼈 약화로 이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부러지기 쉽다. 질병 초기에는 수술을 하지 않는 치료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지만, 악화하면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부담까지 질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업체 ㈜건강백년의 메노팜 관계자는 “중년 여성들은 노화로 인해 골격근의 약화가 진행되고 체지방이 증가하면서 관절에 무리가 오기 쉽다”며 “관절 질환은 이미 진행된 후 돌이키는 것이 어려워 사전에 스트레칭, 요가 등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과 건강한 식단, 영양제 등으로 예방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메노팜은 폐경 전후로 찾아오는 중년 여성의 갱년기 건강 관리를 돕고, 여러 갱년기 증상 예방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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