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마과몰입 치유 프로그램’ 운영

윤대헌 / 기사승인 : 2021-10-28 14: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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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상담·문화강좌 등 알찬 프로그램 구성

[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유캔센터는 경마 과몰입 고객을 대상으로 재활과 치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재활 및 치유 프로그램은 과몰입으로 인한 법률적 문제에 대한 전문상담과 함께 ‘말과 함께 힐링하기’ ‘문화강좌’ 등 고객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유캔센터에서 진행하는 경마과몰입 치유 프로그램. [사진=한국마사회]

 

건전한 경마문화 정착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국내 최초로 설립·운영하는 유캔센터는 중독예방 전문기관으로, 임상심리전문가와 중독심리전문가 등 공인된 전문가를 통한 상담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내 변호사의 전문성을 활용, 법률전문상담으로 안정적인 사회생활로의 복귀를 돕는다. 주요 상담 분야는 불법도박, 도박관련 민·형사적 문제, 불법채권 추심과 관련한 법적인 지원 등이다.

 

특히 전문 심리상담사가 과도한 베팅으로 어려움에 처해 법률상담의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 내담자를 선정해 사내 변호사와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말과의 교감을 통해 사회관계 회복을 꾀하는 ‘말과 함께 힐링하기’ 프로그램은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4주간 강습을 실시한다. 또 명상힐링요가와 댄스, 노래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유캔센터에서 운영하는 재활치유프로그램은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강좌 등록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31일까지 유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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