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갱년기 증상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

박희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8 14: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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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고 배란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여성은 40대 중후반부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고 육체적, 정신적인 변화와 여러 증세를 겪게 된다.

폐경기로 이행되는 기간을 ‘갱년기’라고 하며, 수년에 걸쳐서 각종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불면증, 기억력 쇠퇴, 발열, 두통, 짜증, 감정 기복의 심화, 체지방 증가, 골다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부부간의 관계 또한 소홀해지기 쉬우며, 성 기능이 저하될 우려가 크다. 

 

큰 무리 없이 갱년기를 지나는 여성도 있지만 30% 이상의 중년 여성이 심한 불편함을 느낀다.


한 의사는 “갱년기 기간이나 증상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갑자기 몸에서 열이 나고 머리, 목, 가슴의 피부가 붉게 변하는 ‘열성 홍조’가 나타나거나 폐경 후 불안, 우울증, 기억력 변화, 불면증 등 심리적으로 변화가 동반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갱년기에는 또한 노화로 인한 Y존의 질환도 생길 수 있다.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중년 여성들에게 Y존 건조, 탄력, 냄새 심하면 염증질환과 함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요실금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갱년기 증상 발생 이유에 대해 의학계에서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불안정하고 분비량이 변하면서 난소의 호르몬과 뇌의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균형이 깨지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년 여성 건강 컨설팅 업체인 ‘우먼시크릿 솔루션’ 관계자는 “중년 여성의 갱년기 관리는 균형 잡힌 식단과 가벼운 운동으로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며 이겨 나아가야 한다. 필요할 경우 여성전문가와 상담을 통한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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