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14일(15경주) 1등급 경주마들이 1200m 단거리 경합을 펼친다. 오는 9월4일 코리아스프린트 출전을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경주에는 스프린터 8두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모으는 4두의 출전마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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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업해피. [사진=한국마사회(이하)] |
▲클린업해피(국1, 5세, 거, 한국(포), R92, 박재우 조교사, 승률 35.3%, 복승률 64.7%)
출전마 가운데 가장 높고 안정적인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200m 거리에서는 44.4%의 승률을 기록, 출전마 가운데 가장 높고, 최근 기록 역시 가장 빠르다. 1400m 이하 경주만 출전했던 ‘클린업해피’는 앞서 지난 5월 열린 1200m 거리의 1등급 데뷔전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6월에 열린 SBS스포츠 스프린트를 통해 첫 대상경주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전통 강자들에게 역전을 허용해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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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희일출. |
▲연희일출(국1, 5세, 암, 한국, R81, 이준철 조교사, 승률 31.6%, 복승률 42.1%)
씨수말 ‘티즈원더풀’의 자마로, 이번 경주 출전마 가운데 유일한 암말이다. 이준철 조교사의 관리를 받는 이 경주마는 앞서 열린 경주 출전 후 현재 수영조교에만 집중하며 컨디션 회복 중이다. 총 19전 가운데 16전을 5위 이내의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 12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를 통해 대상경주에 첫 도전한 결과 ‘라온퍼스트’ ‘클리어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직전경주에서는 높은 부담중량에도 3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1등급으로 승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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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제이파워. |
▲엠제이파워(외1, 6세, 거, 미국, R104, 김동균 조교사, 승률 17.9%, 복승률 35.7%)
1200m 거리 최고 기록이 1분11초3으로, 이번 출전마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2월 1등급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예고했지만, 이후 현재까지 우승 기록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동안 꾸준히 순위권에 들며 기량을 닦고 있고, 최근에는 1800m 장거리에도 도전하는 등 체질개선과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1200m 경주에서 40%의 복승률을 보인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발군의 능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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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티고. |
▲마이티고(외1, 5세, 거, 미국, R104, 서홍수 조교사, 승률 35.3%, 복승률 52.9%)
지난 2019년 데뷔 이후 일반경주에서 5연승을 거두며 1등급으로 초고속 승격해 기대를 한껏 모은 경주마다. 1등급 경주 우승은 아직 한 번에 불과하지만, 52.9%의 높은 복승률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티고’는 ‘마이티’시리즈 경주마를 소유한 조병태 마주의 대표 경주마로, 이외 ‘마이티굿’ ‘마이티뉴’ ‘마이티윙’ ‘마이티후’가 이번 주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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