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한 체질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맞춤형 치료 제공
[하비엔뉴스 = 허인희 기자] 흔히 아기는 세상에 내린 축복과도 같은 존재라고들 한다. 많은 사람이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태어난 아기를 귀하게 여기며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소원을 빈다. 상투적인 표현이라고 하지만 그 속에 담긴 바람은 진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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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하늘체한의원 조홍석, 전희주 원장 |
그러나 어린이는 면역 체계가 아직 미숙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병치레를 할 수 있다. 특히 생후 6개월 이후에는 부모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감기나 장염, 기관지염 등의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에 보호자의 마음은 늘 노심초사다. 병원이 문을 닫는 주말에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마음이 다급해져, 일요일 진료를 보는 병원을 찾아 먼 곳까지 다녀오는 일도 감행하곤 한다.
여기에 계절 변화까지 겹치면 보호자의 걱정은 더욱 커진다.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하지만 낮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완벽하지 않은 아이들은 쉽게 감기에 걸린다. 3월 말부터는 각종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콧물과 기침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흔하다.
감기를 유발하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주로 증상을 완화하는 약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단순한 감기가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호자의 걱정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은 ‘면역력’이다. 특히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더욱 쉽게 저하되므로 평소에 이를 높여주는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춘천 하늘체한의원 조홍석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체질별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장기 기능을 조화롭게 조절하는 방식으로 면역력을 높여 감기뿐만 아니라 비염, 아토피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소아질환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소아의 성장과 발육을 돕는 보약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력이 약하거나 잔병치레가 잦은 소아청소년은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학업과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때 한의원의 보약 치료는 아이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처방되며,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기력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춘천 하늘체한의원 전희주 원장은 “다만 한약 치료를 받을 때는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 가끔 부모가 좋다는 한약재를 직접 구해 아이에게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특정 약재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확한 진료를 바탕으로 아이의 체질에 맞춘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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