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23 K-ESG 경영대상’ 환경 부문 대상 수상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9-26 13: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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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5일 더 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ESG 경영대상’에서 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K-ESG 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ESG 지침서를 기준으로 모범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심사는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로 나눠 진행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한 ‘100년의 숲 프로젝트’의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서정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경영지원실장(오른쪽)이 ‘2023 K-ESG 경영대상’ 수상 후 유창조 KESG 경영대상 심사위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100년의 숲 프로젝트’는 경기도 양평과 강원도 속초 일대 약 800㏊(약 250만평)의 대규모 숲을 가꿔 탄소 흡수원을 넓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가운데 양평은 환경부 인증을 받아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산림부문 탄소 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다. ‘100년의 숲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20년간 최대 1만톤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특히 탄소배출권 관련 정부 규제를 받는 기업이 아님에도 국내 의무 시장 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선정돼 탄소 중립을 위한 선제적 사례가 됐다. 

 

서정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경영지원실장은 “환경보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 덕분에 창립 이래 처음으로 환경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공익적인 가치 실현뿐 아니라 산림 휴양, 웰니스 등 당사의 업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00년의 숲’ 외에 서울시가 추진하는 에너지 효율 혁신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건축물에 에너지 사용량 총량제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더 플라자가 특급 호텔 대표로 참여했다. 

 

또 기업의 폐전자제품을 수거 및 재활용하는 비영리 공익 법인 ‘E-순환 거버넌스’와 협약을 맺고, 숙박업계 최초로 호텔과 리조트 내 고장 난 TV와 드라이기 등을 인계해 탄소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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