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관광공사, 차세대 혁신기업 발굴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개최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2-01 13: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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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윤대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제14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3월3일까지 진행하는 올해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선발을 강화하고(1점 가점), 역량있는 창업기업이 관광산업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모집유형을 관광딥테크, 관광인프라, 실감형관광콘텐츠, 관광체험서비스로 재설정했다. 

 

▲ 문화부와 관광공사가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제14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또 사업 아이템 선정부터 팀원 구성, 사업 방향 설정, 투자 유치 시기, 투자자 선택, 마케팅 전략 등을 함께 고민할 조력자를 투입하는 ‘컴퍼니 빌더 프로젝트’를 신설하는 등 지원 혜택을 강화시켰다.

 

사업화 지원금 역시 기업당 최대 1억원으로 확대되고, 교육과 컨설팅, 판로 개척, 교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응모 자격에 따라 예비·초기·성장관광벤처 3개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 기업은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부문 35개 내외, 초기관광벤처(창업·재창업 3년 이내) 부문 70개 내외,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부문 35개 내외로 총 140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3월3일 오후 2시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예비관광벤처와 초기관광벤처 부문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성장관광벤처 부문은 3차 현장 실사 후 4월 말께 최종 발표한다. 

 

공사는 또 오는 2월9일 ‘2023 관광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해 공모전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는 오는 8일까지 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관광공사와 협약 체결 후 오는 11월까지 기업당 최대 1억원(평균 5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성장단계별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컴퍼니 빌더 프로젝트’를 신설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세계적 기술 기업 및 국내 유니콘 기업 등과 1대1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벤처 다자간 협업 프로그램인 ‘커넥트’를 통해 사업 확장과 검증을 위한 개방형 혁신전략과 시험무대 지원을 확대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 ‘관광기업 이음주간’ 행사를 통해 판로 개척 지원과 관광기업간 상생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윤숙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공사는 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사업화 지원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해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라며 “실제로 커넥트 프로그램을 통해 4개의 관광스타트업이 관광기업으로는 역대 최초로 윤 대통령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중동시장 진출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실력있는 기업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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