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캐나다 1호점 오픈…글로벌 10개국 돌파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3-23 13: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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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캐나다 7개 매장 추가 개점 예정
오는 2030년까지 북미 1000개점 목표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캐나다는 파리바게뜨의 10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지난해 10월 영국 진출에 이어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오픈한 파리바게뜨 캐나다 토론토 1호점 실내 모습. [사진=SPC]

 

파리바게뜨 캐나다 1호점인 ‘영앤쉐퍼드점’은 토론토 중심상권인 영 스트리트에 위치한 ‘영 쇼핑센터’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위치한 이 매장은 제품을 빠르게 고를 수 있는 셀프서비스 방식을 적용했고, 신선한 샐러드와 샌드위치, 딸기생크림케이크 등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캐나다 1호점은 특히 해외 진출 시 대부분 직영점으로 운영됐던 것과 달리 가맹점으로 선보인 점이 눈길을 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오랜 기간 가맹사업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해 왔고, 지난 2020년부터 현지 법인을 설립해 준비한 만큼 시장 진출 초기부터 가맹사업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글로벌사업 사장은 “캐나다는 영미권 시장이면서도 범 프랑스 문화권까지 아우르고 있어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다”라며 “9조달러에 이르는 세계 식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캐나다에 연내 7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점하고, 오는 2030년까지 미국·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10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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