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 국내 출시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3: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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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는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에 발맞춰 공기열 히트펌프 기반의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자연 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난방 솔루션이다. 투입되는 에너지 전기 대비 4배 이상의 열을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 [사진=삼성전자]

에너지 효율이 100% 미만인 화석연료 기반의 보일러와 비교해, 히트펌프 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더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다. 또 가정 내 설치된 태양광 설비 등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히트펌프 구동에 활용할 경우,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이달 2035년까지 온실가스 518만 톤 감축을 목표로 히트펌프 제품 350만 대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 14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가구당 설치비의 최대 70%를 보조금으로 지원해 화석연료 보일러의 전기화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가정용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발생시킨 열 에너지를 활용해 영하 15도에서도 최대 70도의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또 실외기 내부에는 전기 히터와 동파 방지 밸브가 탑재돼, 열교환기 동파와 배관 결빙을 방지한다. 제품 하단에도 배수를 돕는 히터가 추가로 탑재됐다. 이를 통해 영하 25도에서도 출수 온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방지하고 동파로 인한 기기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냉난방 성능 효율을 나타내는 '계절성능계수(Seasonal Coefficient of Performance, SCOP)'는 
바닥 난방에 주로 사용되는 35℃ 출수 조건에서 4.9를 기록했다. 이는 소비 전력 대비 약 5배에 가까운 난방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55℃ 출수 조건에서의 SCOP는 3.78 이다. 삼성전자는 실외기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의 주된 원인인 팬 회전에 따른 불규칙한 공기 소용돌이를 줄이기 위해 톱날형 팬 구조를 적용했다.

 

제어기에는 7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난방, 급탕 등 히트펌프 시스템 전체를 한 눈에 모니터링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설정을 조작할 수 있다.

신문선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압도적인 난방 효율과
성능, 최소 35dB의 저소음, 사용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완성형 솔루션"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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