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청소년 보호 위한 적극적인 캠페인 전개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2: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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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마포구가 청소년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 12일 오후 7시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앞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에서는 유해환경에 노출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마포구]

 

이날 캠페인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마포구 공무원, 홍익지구대,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 등이 참여해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청소년 상담 전화(1388) 등을 안내했다.


최근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 경의선숲길이 일명 ‘경의선키즈’라고 불리는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알려져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유해환경 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주기적으로 해당 지역을 살피며 위기청소년 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심리치유 프로그램과 정서 지원 서비스, 쉼터 연계 등 긴급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 ‘찾아가는 거리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청소년 개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마포구는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을 운영해 청소년 보호와 선도, 유해 매체물 차단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성인용품점과 전자담배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 및 고용 여부, 주류 또는 담배 판매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문화공간이자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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