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도전이지만, 새로운 캐릭터 통해 또 다른 모습 발견"
[HBN뉴스 = 이필선 기자] 서울 성수의 한 피팅룸에서 배우 김민이 이탈리아 감성이 물씬 풍기는 맞춤 수트 브랜드 Francesca Cottone의 피팅을 진행했다. 부드러운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그는 최근 근황과 함께 새 영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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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탈리아 의류 브랜드 'Francescal Cottone'의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수트 피팅을 진행 중인 배우 김민. |
배우 김민은 현재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하루하루가 도전이지만,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또 다른 제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김민은 배우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오는 10월 15일, 강윤성 감독의 신작 영화 <중간계>가 CGV 단독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강윤성 감독과 2022년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중간계>는 한국영화 최초로 AI 기술을 본격 도입한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로, 현실세계와 사후세계를 잇는 ‘중간계’라는 독특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생존과 소멸의 이야기를 그린다.
출연진에는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 임형준, 양세종, 이무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함께하며, 60분의 러닝타임 속에 압축된 감정과 초현실적 영상미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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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탈리아 의류 브랜드 'Francescal Cottone'의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수트 피팅을 진행 중인 배우 김민 |
김민 배우는 극 중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등장해 묘한 여운을 남기는 연기를 선보인다.
최근 그는 국내외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 영화의 매력을 영국과 이탈리아 등 해외 시장에 알리고 있으며, “한국 작품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 개봉을 앞두고,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 힙합 그룹 블랙아이드피스(Black Eyed Peas)가 영화 <중간계>의 개봉을 축하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한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김민은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성장했는데, 응원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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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탈리아 의류 브랜드 'Francescal Cottone'의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수트 피팅을 진행 중인 배우 김민 |
배우 김민은 “배우로서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가장 큰 행복”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실과 사후, 인간과 AI,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 <중간계>는 오는 15일 CGV 단독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배우 김민의 새로운 도전이 한국영화계의 또 다른 이정표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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