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는 김은영 작가가 작품 판매액을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해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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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영 작가 작품. [사진=한국마사회] |
버려진 편자에 조개껍질과 원석을 결합해 아름다운 공예작품을 재탄생시키는 김 작가는 “최근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그로 인해 집을 잃고 고통받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됐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김 작가는 또 “작품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오픈한 김은영 작가 초대전 ‘편자, 피어나다’는 전시장 한 코너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랑과 노랑으로 물들인 말 오브제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이 작품과 중앙에 전시된 100여개의 오브제의 판매 수익금은 모두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김은영 작가 초대전은 오는 4월1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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