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조우진이 첫 주연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했다.
20일 오전 11시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 감독 김창주, 배우 조우진 이재인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극 중 폭탄 테러 피해자가 되는 성규 역으로 분한 조우진은 "텐션이 넘치는 시나리오였다. 격한 표현일 수도 있지만 저의 멱살을 잡고 끌고가는 느낌이었다.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다"며 "객관적으로 보면서 읽기 마련인데 감정이입이 쉽게 될 정도로, 성규 역할 맡기 전에 봤는데도 셩규에 몰입해서 봤다"고 시나리오의 매력을 꼬집었다.
또한 그는 연기 포인트에 대해 "엄청난 긴장감과 스릴감 속도감이 느껴졌던 시나리오 속 인물이다보니 첫 주연 부담감을 뛰어넘는 긴장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어떤 캐릭터를 하기 위해 어떤 인물을 참고하기도 하고 흉내도 냈는데 이번에는 그럴 시간이 없었다. 인간 조우진으로써 이런 상황에 나를 던져보자 생각으로 임했다. 감정조절이나 감정의 세기, 연결에 대한 부분들을 사전에 충분한 대화와 리딩을 하고 들어갔다. 감정에 빠져서 상황에 너무 빠져있다보면 정확하지 않은 감정이 나올 수도 있으니 조절해달라고, 기대겠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발신제한>은 6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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