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강동소방서 ‘하트세이버상’ 수상…심정지 환자 응급구조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9-26 10: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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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2일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4명)이 강동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하트세이버상은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구조를 통해 생명을 구해낸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지난 22일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이 강동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강동지사는 지난해 8월부터 사내 응급구조사 및 직원 4명으로 구성된 하트세이버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50대 후반 남성이 사업장 인근에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수한 후 신속히 출동했고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초동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심박을 회복한 환자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심혈관 수술 후 건강을 회복했다. 

 

이에 강동소방서는 서울특별시장을 대신해 한국마사회 하트세이버팀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황인호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 팀장은 “평소 훈련과 교육의 성과가 실제로 생명을 구하는데 활용될 수 있어서 더없이 뿌듯하다”며 “고객은 물론 사업장 인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임기 초부터 ‘국민에게 신뢰받는 재난안전관리 선도기업’을 목표로 재난 및 안전관리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정기환 회장은 “임직원과 경주마 관계자는 물론 천만 경마팬들께도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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