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중국 노선 정상화 ‘잰걸음’…주 10회→89회 확대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3-09 10:54:42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 증편으로 정상화에 본격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완화에 따라 중국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17개 주요 중국 노선에 대해 주 89회로 운항을 증편한다고 9일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 중국노선 증편 계획. [자료=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 6일 선전 노선 1회 증편을 시작으로 기존 9개 노선 주 10회 운항에서 13개 노선 주 25회까지 운항을 늘렸다. 또 코로나19로 3년간 운항을 중단했던 ▲광저우 ▲칭다오 ▲시안 ▲톈진 노선도 재개했다. 

 

하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오는 26일부터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노선을 대거 증편한다. 노선별로는 김포-상하이(홍차오)와 옌지 노선은 주 7회, 선전 노선은 주 3회, 톈진·하얼빈·항저우·청두·시안 노선은 주 2회로 각각 증편한다.

 

또 오는 4월17일부터 다롄 노선을 주 4회(월, 수, 금, 토)로 운항하고, 4월24일부터는 김포-베이징 노선 주 7회, 창사 노선은 주 4회(월, 목, 금, 일)로 운항해 주 89회까지 늘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증편은 인천-중국 노선을 완전히 회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운항 확대를 통해 양 국간 경제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