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다이글로벌과 함께 대어급 IPO 후보 거론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국가 글로벌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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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가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입장을 위해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무신사] |
[HBN뉴스 = 정재진 기자] ‘패션 공룡’ 무신사가 세계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무신사의 기업 가치를 최대 10조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973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는 패션 플랫폼 업계 최초의 기록이다.
무신사는 올해 구다이글로벌과 함께 대어급 IPO(기업공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매출 규모만 놓고 보면, 2024년 기준 무신사 매출은 1조2427억원으로 구다이글로벌(3309억원) 대비 약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무신사는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주요 국가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글로벌 물류 전 과정의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K패션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무신사 차이나(MUSINSA China)를 시작으로, 미국·일본·유럽 등지에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한 신규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 초 열린 한·중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조만호 무신사 대표가 합류하며, 양국 간 경제 협력과 관계 회복에도 힘을 보탰다. 한중 관계 개선과 함께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무신사 역시 중국 시장 특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패션 매거진 보그(Vogue)는 최근 기사에서 “무신사와 같은 패션 그룹이 새로운 혁신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 브랜드들조차 이제는 도시 안에서의 존재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Disruptors are emerging, however, such fashion group Musinsa, as even digital-native brands understand the importance of being in the city.)“라고 분석했다.
한편, 무신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 상권에 ‘무신사 스토어 명동’을 개점했다. 이번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992㎡ 규모의 패션 편집숍으로, ‘K패션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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