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40대 이상 겪는 노안,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로 극복 가능

허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10: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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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 20대나 30대 사이 노안 겪는 이들 많아
-"노안 증상 완화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다초점 안경 착용"

[하비엔뉴스 = 허인희 기자]  40세 전후부터 시작되는 노안은 수정체의 탄성이 저하되면서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성인이 겪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며, 국내에서도 40-60대 인구 중 약 65% 이상이 관련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 요즘은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로 20대나 30대 사이에서도 노안을 겪는 이들이 비교적 많아지고 있다.

 △사진=클리어서울안과 임태형 원장

 

 노안이 진행되면 휴대폰이나 책을 점점 멀리 놓고 보거나, 눈에 피로가 쉽게 쌓이고 두통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어두운 곳에 있거나 몸이 피곤할 땐 시력이 더 나빠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는 만큼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

 

클리어서울안과 임태형 원장은 “노안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다초점 안경을 착용하는 것 이다. 이는 모든 거리를 자연스럽게 볼 수 있고 빠른 시력교정이 가능하지만 일시적이라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는 노안교정수술이다. 이는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해 시력을 개선하는 수술로 모든 거리를 선명하게 볼 수 있었고 안경이나 렌즈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수술 받은 다음날부터 시력이 회복됨에 따라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도 가능하다. 그러나 안경 착용이 불편하지 않다면 굳이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임태형 원장은 “노안은 누구에게나 발생하며 피할 수 없는 변화이지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는지에 따라 삶의 선명도가 달라질 수 있다. 시력 저하로 삶의 질이 저하되기 전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히 알고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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