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사' 김상호 "필리핀 실제 수감자들과 촬영, 착해지게 되더라"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7-22 1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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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김상호가 필리핀 현지 촬영 소회를 전했다.

 

22일 오전 10시, 영화 '국제수사'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된 가운데 감독 김봉한,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상호는 극 중 병수로 분해 용배(곽도원)의 웬수 같은 죽마고우로 출연한다. 그는 "필리핀의 진짜 교도소에 촬영했다. 진짜 수감자들과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철장 사이를 두고 안에서 촬영했다. 우리를 구경하니까 구경하지 말라고 말을 해야겠다. 말을 좀 해달라고 해야하는데 그 말조차도 그분들한테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근데 협조 도 잘해주고 같이 촬영했다. 그런 시설 안에 들어가게 되면 착해진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국내 촬영 경우에는 교도소를 촬영하더라도 세트에서 촬영하는 바. 김상호는 "실제 상황이 들어가있으니까 도움 받는 것도 있긴 한데 세트가 좋긴 하다"고 회상하며 허탈웃음을 지었다.

 

또한 김상호는 "극 중 손을 묶인 채로 뒤로 떨어지는 장면이 있다. 맨 처음 되게 무서웠다. 또 스킨스쿠버 강의도 듣고 자격증도 땄다"고 했다. 그는 "그곳이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라고 하더.  정말 예쁜 바닷속을 보고 왔으니 영화에 잘 담겼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국제수사'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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