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그룹, KBI코스모링크 비나 실적 호조에 ‘베트남 사업’ 박차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8-10 12: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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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0억원 매출 목표…물류 플랫폼 수출입 무역 등 구상

[하비엔=문기환 기자] KBI그룹은 KBI코스모링크 비나의 안정적 매출 실적을 바탕으로 베트남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0일 밝혔다.


KBI코스모링크 비나는 지난 2017년 베트남의 ‘SH-VINA’의 지분을 KBI그룹 콘소시엄이 100% 지분 참여한 회사로, KBI그룹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 KBI그룹.

KBI코스모링크 비나는 앞서 지난 4월 베트남 정부 소비자 보호협회가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하는 ‘골든 브랜드 베트남 TOP 20’에 선정된 바 있다.

KBI코스모링크 비나는 베트남 진출 이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영업 강화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도 매출(270억원)보다 90억원 증가한 36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대구경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지난 3일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 베트남 산하 석유탐사개발회사와 다이 헝 광구 확장 공사에 128억원 규모의 해상 구조물 건설용 강관 납품 수주계약을 체결, KBI그룹 계열사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KBI코스모링크 비나의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KBI건설, 의료재단 등 각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다”라며 “향후 병원과 환경사업, 물류 플랫폼 진출을 통한 수출입 무역 등 추가 사업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 주최로 열린 수교 30주년 기념 베트남 방한단 환영 만찬에 참석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베트남 장차관급 고위 인사인 ‘보 반 트엉’ 당 상임서기와 ‘레 꾸옥 퐁’ 동탑성 서기장 등을 만나 베트남 진출 사업에 지원을 요청했다.  

 

KBI그룹은 앞서 KBI건설을 통해 LH가 실시하는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지역에 143만1000㎡(약 4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에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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