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롯데월드는 11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 내에 롯데월드 맵을 첫 공개하며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의 메타버스 맵은 ‘롯데월드 스테이션’과 ‘페어리테일 월드’로, 오프라인 테마파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신비로운 콘셉트와 퀘스트로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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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가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에 롯데월드 맵을 선보였다. [사진=롯데월드] |
우선 ‘롯데월드 스테이션’은 테마파크 콘셉트의 기차역 맵으로, 모든 여행의 출발지이자 다른 맵으로의 이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맵을 둘러보며 풍선비행과 월드모노레일, 회전바구니, 서울스카이의 스카이브릿지, 워터파크의 토네이도 슬라이드를 탑승해볼 수 있다.
‘페어리테일 월드’는 롯데월드의 로리 여왕과 로티 기사가 살고 있는 동화 속 왕국 콘셉트의 맵으로, ‘롯데월드 스테이션’ 내의 월드모노레일로 이동할 수 있다. 이곳에서 유저들은 저주에 걸린 페어리테일 월드를 구하는 퀘스트를 수행하고, 풍선비행과 자이로드롭, 환타지드림, 범퍼카, 회전목마를 탑승할 수 있다. 또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매직캐슬과 어드벤처 부산의 토킹트리가 유저들을 반겨주고, 퍼레이드를 체험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이번 맵 오픈을 기념해 11일~11월8일 사이 두 개의 롯데월드 맵 내 퀘스트를 완료한 유저에게 보상을 지급하고, 지난 7월 출시된 롯데월드 어드벤처 게임 아이템을 보유하면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도전으로 롯데월드 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적 콘텐츠를 통해 변화하는 고객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는 앞서 지난 2021년 10월 제페토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롯데월드 맵’을 오픈해 지난 8월 기준 누적 방문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월드는 향후 3가지 맵을 순차적으로 추가 공개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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