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22일 오전 10시, 영화 '국제수사'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된 가운데 감독 김봉한,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
김봉한 감독은 "'국제수사'는 촌구석 무능력한 형사가 우여찮게 해외 여행을 가면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리는 수사극이다. 주제는 우정을 은유해서 사람과 사람을 얼마나 믿을 수 있냐는 '믿음'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연극할 때는 코믹 캐릭터 연기를 많이 했다. 영화쪽에서 첫 단추가 공직, 공무원 역할을 하다보니 그런 역할이 많이 왔다. 이번에는 시나리오도 재밌었고 현장이 너무 재밌었다. 습한 날씨 때문에 고생했지만 현장이 너무 재밋었다. 형님들이 너무 재밌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한 곽도원은 "사투리를 준비할 때는 말 톤을 따라하기보다 지역의 정서를 먼저 습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제가 충청도에 가서 알아보려고 갔다. 주유를 하러 갔는데 주유원이 후진해서 차를 대라는 듯이 '여기유~' 하더라. 그 생활을 녹였다"며 "많은 사건 사고가 있을 때 그때 대처하는 병수의 일상의 모습들에 사투리가 녹아져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충청도 사투리와의 조합에 대해 "경상도나 전라도는 관객들이 이미 봤다. 충청도 정서는 약간 피하는 듯 하면서도 직진일 때가 있고 행동은 느리면서도 재빠르기도 하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한편 '국제수사'는 8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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