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정수기 경쟁 '빙질'로 확장...SK매직, '메가 아이스'로 시장 공략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10:08:27

[HBN뉴스 = 박정수 기자]  국내 얼음정수기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업체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단순 제빙 성능을 넘어 얼음 크기와 빙질, 저장량, 위생 관리까지 경쟁 기준이 세분화되는 가운데 SK매직은 ‘메가 아이스’를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26일 렌털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으로 추산되며, 얼음정수기 시장은 약 6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음정수기가 전체 정수기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셈이다.

이른 더위와 폭염이 이어지고 홈카페·홈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얼음 수요도 계절을 넘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정수기 본체 크기와 제빙량, 얼음 저장 용량뿐 아니라 얼음 크기와 위생 관리 등으로 경쟁 범위를 넓히고 있다. 

 SK매직 ‘MEGA ICE 얼음정수기’ [사진=SK매직]

SK매직의 ‘MEGA ICE 얼음정수기(모델명 WPU-IAC506S)’는 얼음 자체의 크기와 빙질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제품은 일반적인 얼음 약 11g보다 두 배 이상 큰 약 25g의 ‘메가 아이스’를 만든다. SK매직은 크고 단단한 얼음이 상대적으로 천천히 녹아 음료와 음식의 맛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제빙량과 저장 공간도 확대했다. 메가 모드 설정 기준 하루 최대 5.7kg의 얼음을 만들 수 있으며, 1.1kg 용량의 아이스룸을 탑재했다. 얼음만 받을 수 있는 ‘얼음’ 버튼과 얼음과 물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얼음물’ 버튼도 적용했다.

위생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제품의 모든 유로에 ‘올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적용하고 아이스룸 트리플 UV케어, 출빙부 및 코크 UV케어, 직수관 전해수 케어, 유로 순환 케어 등을 포함한 ‘5중 안심케어’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내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아이스룸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 관리 범위를 넓혔다.

제품 디자인에는 투명한 얼음을 형상화한 ‘레이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iF 디자인상 2026’을 수상했다. 색상은 내추럴 화이트와 뉴트럴 실버 두 가지이며, 물의 온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LED 라이팅 기능도 탑재했다.

얼음정수기 시장이 사계절 생활가전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앞으로도 제빙 성능과 저장 용량, 빙질, 위생 관리 등 세부 기능을 중심으로 제품 차별화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