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9일 하나자산신탁이 REITs(이하 리츠) 방식으로 운영 중인 여수 벨메르 호텔을 매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오픈한 여수 벨메르 호텔은 최초 조성 당시 리츠를 설립하고 자산경량화 방식의 임대 위탁 사업으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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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벨메르 호텔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
여수 벨메르 호텔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전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투숙률이 늘어 올해 상반기(1~6월) 투숙률은 오픈 초기 대비 20.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벨메르 호텔을 향후 한화리조트 체인으로 편입해 회원권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국내 관광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리조트 회원에게 더욱 다양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수 벨메르 호텔은 객실 대부분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이 가운데 스위트 객실 비중은 80%에 달한다. 특히 거실 외에 2개의 침실로 구성돼 만족도가 높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스위트 객실 투숙률이 디럭스 객실에 비해 12%p 더 높고 회원권 역시 수요 대비 판매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고객 취향에 맞춰 고급 객실뿐 아니라 캐릭터룸, 테마룸 등 특화 객실과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리조트는 지난 2016년부터 고급 객실 확대 전략에 따라 현재 스위트 이상 객실 비중은 26%를 차지하고 있다. 여수 벨메르 회원권 구입은 오는 9월 이후 한화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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