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중금속 해독(정화) 한약’
금속 알레르기와 쉽게 파악할 수 없는 의외의 금속 알레르기(각종 수술(시술) 상황에서의 금속 알레르기의 위험성)으로 금속 알레르기(metal allergy)는 니켈·코발트·크롬과 같이 매우 흔한 중금속에 대한 알레르기를 말합니다. 임상에서는 니켈·코발트·크롬의 순서대로 많이 발병합니다. 각종 피혁 제품·도금 제품·치과용 금속·수 많은 일상 생활용품(특히, 니켈 함유 금속성 도구) 등에서 용출되는 미량의 반복적 작용(노출)으로 인해서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항원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과민 반응이 발생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라텍스 장갑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의료 종사자는 일반 대중에 비해 라텍스 감작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습니다. 니켈·코발트·크롬은 각각 다른 금속 알레르기(아연·망간·알루미늄·티타늄)와 병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금속 알레르기(쇠독)은, 인구의 10~19.5%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특정한 금속과 접촉하여 발진·붓기·통증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국소적인 피부 반응 이외에도 섬유근육통·만성피로증후군·만성염증·인지장애·우울증·관절통·근육통 등의 병증과도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여성은 최대 17% 남성은 최대 3%가 니켈 알레르기가 있고 코발트와 크롬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1~3% 존재합니다.
금속 알레르기(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는 365일 언제든지 발생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기온이 평소보다 더 많이 올라갔을 때(봄철이나 여름철 또는 따뜻한 기후를 가진 지역으로 여행을 갔을 때) 더 자주 그리고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금속은 일반적으로 물에서는 녹지 않지만, 땀에 포함된 염소 이온에 의해서는 소량 용해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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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만기 원장 |
매우 드물지만, 특정한 지역에서 생산된 물에 대해서 물(수성)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결국 물 속에 포함되어 있는 특정한 금속(미네랄) 알레르기 증상으로 해석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생수·광천수·지하수·수돗물에 포함된 미량 미네랄에 알레르기 반응 보이는 환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라면, 체내 미량 영양소인 미네랄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미네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각종 유해(독성) 중금속 중독에도 상당히 취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초미세먼지(PM2.5)에 포함되어 있는 니켈·납·망간·카드뮴 등과 같은 위험한 중금속들도, 장기적으로 건강에 대해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먹고 있는 많은 음식에도 니켈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한피부과학회에서 47종의 음식 성분을 조사한 결과 녹차 티백에 가장 많은 니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땅콩·메밀·수수·시금치·홍합·새우 같은 해산물·코코아·튀긴 고기류·티백 홍차·초콜릿·감자칩·밀가루·원두커피에도 니켈이 함유되어 있어서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이 높습니다.
일상적인 의료 현장에서도 니켈은 치과 합금·고관절 치환술 및 나사와 같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심박 조율기 및 자궁 내 장치(IUD)와 같은 기타 임플란트·수술용 클립 및 스테이플 등에서 굉장히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니켈은, 비단 알레르기 문제 뿐만이 아니라,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것이 분명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었으며, 여러 가지 니켈 화합물들 역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복적으로 오랫동안 니켈에 노출되면 기관지 부위에 알레르기 반응을 가져와서 천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점점 호흡이 짧아지고 자주 기침이 나며 쌕쌕거리는 소리와 함께 흉통이나 가슴 압박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점진적으로 폐 기능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만일 고농도 니켈에 단시간 노출되면 눈과 피부에 큰 유해 자극을 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오랫동안 직업적으로 노출될 경우에는, 산화 스트레스를 통해서 간과 신장 및 생식 기능(불임(난임)/유산/기형아 출산 등)에도 독성(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발암성 금속으로서 니켈은 후성유전학(後成遺傳學, epigenetics)적 경로를 통해서 심혈관 질환·신경학적 후유증·행동 발달 장애·고혈압 위험과 상관성이 있다고 학계에 보고되었으며, 자가면역질환의 중대한 위험 요인이기도 합니다.
2015년 우리나라에서 얼음정수기 결함으로 인해 발암성 중금속인 니켈에 국민들이 수년간 노출되었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얼음정수기에 니켈 도금이 벗겨져서 소비자들이 니켈에 오염된 음용수를 먹고 있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해당 기업은 소비자에게 이를 제때 알리지 않았습니다.
사실 니켈로 인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포함한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하려면 최대한 니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워낙 쓰임새가 광범위한 까닭에, 일상 생활에서 니켈을 완전히 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무조건 니켈을 피하기(항원 회피 요법)보다는 내 몸을 스스로 지키는 방패인 면역력을 미리미리 충실하게 갖추는 것(한의학적 면역 강화(조절) 요법)이 매우 현명한 예방적 조치가 됩니다. 변화하는 여러 다양한 환경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면역력을 스스로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병증의 빈도와 강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면역력이 충분히 잘 갖춰진 사람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설령 나타나더라도 정상 상태로의 회복이 상대적으로 훨씬 빠릅니다.
보이지 않는 매우 의외의 복병 중 하나는, 생활용품에서 뿐만이 아니라 특히 의료용(정형외과·치과·성형외과 등) 소재로 매우 널리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는 ‘티타늄’이라는 금속에 대한 알레르기(Hypersensitivity to Titanium)입니다. 사실 티타늄은 전통적으로 알레르기 항원으로 간주되지 않았었지만, 최근 티타늄에 대한 신체 접촉 빈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티타늄에 대한 알레르기 사례가 조금씩 학계에 보고(「티타늄 임플란트 환자에서 티타늄 과민증의 유병률 : 체계적 검토 및 메타 분석(Prevalence of Titanium Hypersensitivity in Patients with Titanium Implan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되기 시작했습니다. 티타늄 알레르기 연구자들은 티타늄에 대한 알레르기 발병률이 약 0.6%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티타늄 과민증은 티타늄 보형물을 인체에 이식한 환자에게서 훨씬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티타늄(이산화 티타늄)은 페인트·자외선 차단제(선크림·미백제)·치약·미용 제품(흰색 생산)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항공우주산업 화학 및 자동차 산업에서 뿐만이 아니라, 보석이나 가정용 기구(프라이팬) 또는 생활 스포츠(레저) 및 해양 장비 제작 그리고 각종 제약 및 식품 산업의 충전제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렇게 일상 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티타늄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환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반 대중은 외부 소스의 티타늄 재료(화합물)에 자주 노출되고 있으며, 그 결과 인체의 티타늄 수치는 일반적으로 50ppm입니다.
의학(치과 포함) 분야에서 티타늄은 강도·경량성·내식성이 모두 뛰어난 금속으로서 의료기기 제조에 많이 사용됩니다. 치과용 임플란트·정형외과용(두개악안면수술(절골술)을 포함한 성형외과용) 임플란트(특히, 무릎이나 고관절에 대한 인공관절 수술이나 인공뼈 이식)·악안면 미니 플레이트·교정 브래킷·심장 박동기(심박 조율기)·심장 스텐트·골유착형 보청기나 골유착형 안구 보철물·인슐린 펌프 등의 용도로 매우 널리 활용됩니다.
특히 티타늄 나사는 우수한 기계적 특성과 생체 적합성으로 인해서 특히 골절 치료를 포함한 정형외과 수술에서 널리 사용(티타늄 고정 플레이트를 사용한 ORIF(Open reduction and internal fixation)는 악안면 골절 치료의 황금 표준)됩니다.
티타늄 나사의 많은 장점(고강도·저밀도)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생물학적 환경과 접촉하는 모든 금속은 부식을 겪습니다. 따라서 티타늄을 포함한 어떤 물질도 보편적으로 생체 적합성이 있다라고 100% 간주될 수 없습니다. 방출된 금속 이온은 수술(시술)한 임플란트 주위 조직에 남아 있거나 전신으로 서서히 파급될 수 있고 점차적으로 면역 이상 반응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치과 임플란트가 삽입될 경우 신체는 티타늄에 추가로 노출되기 때문에, 치과 임플란트 이식 환자들의 티타늄 수치는 일반적으로 100~300ppm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적 부작용(골절의 느린 치유·통증·괴사·국소 조직 자극 및 전신 염증 반응·알레르기 반응·극한 환경에서의 부식 및 금속 이온 방출로 인한 독성 반응 유발·뼈 통합 문제·정형외과용 임플란트의 약화·상처 치유 장애)을 이해하는 것은 환자와 의료 전문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주의할 것은, 안면(얼굴) 부위에 사용되는 금속 부품은 구강의 불리한 산성 환경에 영구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산성 조건은 주로 식단과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며, 금속 부품의 화학적 부식을 초래합니다. 그 결과 금속 이온이 방출되어 신체를 순환하거나 국소 조직에 축적되어 과민 반응이나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러쉬 의과대학 정형외과 조슈아 제이콥스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 이후 부작용이 없는 사람 중 25% 만이 금속 알레르기가 있었던 반면에, 인공관절 수술 이후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 중에서는 약 60%가 금속 알레르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인공관절은 무릎이나 고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미세한 운동성 마찰로 인해서 연간 수십억개 이상의 초미세 금속 입자가 떨어져 나와서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금속 노출에 더 민감하며, 이는 금속이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속 이온은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촉진하고, 이는 자가면역질환의 진행에 기여하게 됩니다. 특히, 쇼그렌 증후군(Sjögren's syndrome, SS)과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환자들은 금속에 대한 지연형 과민반응(Delayed-Type Hypersensitivity, DTH)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 환자들은 니켈·수은·금·팔라듐·티타늄과 같은 금속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았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티타늄에 대한 알레르기는 임상적으로 드물지만,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서는 티타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쇼그렌 증후군(Sjögren's syndrome, SS)과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환자(전신성 홍반성 루푸스·강직성 척추염·경피증·다발성 경화증·베체트병·크론병·궤양성 대장염)들은, 금속 알레르기 특히 티타늄 알레르기에 더 많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이 금속에 대한 면역 이상(과민) 반응이 증가하기 때문이며 최대한 금속 노출을 줄이는 것(노폐물 배출을 통한 해독)이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2014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전신 니켈 알레르기가 특정한 자가면역질환(그레이브스병(갑상선기능항진증)) 발병의 위험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구강 노출로 인한 니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특히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국제 구강의학 및 독성학 학회(IOAMT)’는 금속이 만성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그렇게 발생한 만성염증은 알레르기 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발병으로 연쇄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발표된 연구 리뷰에 따르면, 금속은 면역 시스템을 억제하거나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인체의 민감도에 따라 알레르기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됩니다.
알레르기 체질개선과 유해(독성) 중금속(노폐물) 배출(청소)에 도움이 되는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중금속 해독(정화) 한약(Heavy Metal Detox Herb)’으로 최근 기능 의학(Functional Medicine) 분야를 중심으로 많이 시술하고 있는 ‘킬레이션 치료(Chelation Therapy)’는 흔히 ‘혈관 청소 주사(수액)’라고도 불리는데, 특정 화학물질(킬레이팅제 : EDTA(에틸렌디아민테트라아세트산))이 유해 중금속 이온과 강하게 결합하여 무독성 복합체를 만들고, 이 복합체가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납·수은·비소와 같은 유해 노폐물(중금속)이 제거된다는 원리입니다.
게나 가재의 집게발을 뜻하는 그리스어 ‘킬레(Chele)’에서 유래된 킬레이션(Chelation)은 혈관 안에 있는 독성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현재 임상 현장에서 자주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유해 중금속(노폐물) 배출(청소)에 도움이 되는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해독(정화) 한약도 있을까요? 맞습니다.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바로 ‘중금속 해독(정화) 한약(Heavy Metal Detox Herb)’입니다. 일명 ‘항(抗) 중금속 한약(Anti-Heavy Metal Herb)’이기도 합니다.
봄철 대표적인 약용 식품인 미나리가 동북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아주 오랫동안 매우 중요한 해독(정화) 한약(약용 식물)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굉장히 신기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미나리의 정식 한약(본초) 이름은 수근(水芹)입니다. 수영(水英)이나 수채(水彩)로도 부릅니다.
수근(水芹, 미나리)은 몸속에 쌓인 각종 독소를 없애고, 특히 유해(독성) 중금속(노폐물)을 배출하는 ‘혈관 청소부’ 역할을 수행합니다. 복어탕에 미나리가 반드시 들어가는 이유 중 하나도, 복어에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독성을, 미나리가 중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수근(水芹)은 청열이수(淸熱利水) 효능이 있어서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하며 주독(酒毒)을 소변을 통해 제거한다. 대장과 소장의 기능을 좋게 만들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여성의 월경이상 증세와 수족냉증에도 좋다”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농업과학원에서는, 수근(水芹, 미나리)은 초미세먼지와 황사 등의 유해 물질이 창궐할 때 먹으면, 체내로 유입된 각종 중금속이나 독소를 깨끗하게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채소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실제로 수근(水芹, 미나리)에는 중금속(독소) 배출에 상당히 효과적인 퀘르세틴(Quercetin)과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등의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C와 E, A, B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섬유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산화 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암세포 증식도 억제합니다. 또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고, 혈액을 맑게 해주며, 각종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예로부터 100가지의 독을 치료하는 효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천연 해독제’ 녹두(綠豆)라는 한약은,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해독(解毒) 효능이 매우 뛰어납니다. 특히 사포닌(녹두 100g당 0.15mg 포함)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각종 유해 중금속이나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녹두가 납과 같은 중금속의 해독을 돕는 것(혈중 납 수치 15% 감소)으로 객관적으로 밝혀졌습니다. 숙취 해소(주독(酒毒)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서 해장 음식으로도 널리 활용되었습니다.
당(唐)나라 때 발간된 『식료본초』라는 한의학 서적에서도 녹두(綠豆)는 ‘해독(解毒) 한약’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아르기닌(arginine) 글리신(glycine) 시스테인(cysteine) 등 다양한 아미노산 성분이,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중화한 이후에 이뇨(利尿) 작용을 일으켜서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해 줍니다.
또한 녹두(綠豆)는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저혈당지수(GI) 식품이기도 합니다. 녹두의 GI 수치는 25로 매우 낮아서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에게 아주 적합한 식품으로 추천됩니다.
▶체내에 쌓여 있는 니코틴·다이옥신·수은과 같은 중금속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새로운 생약(해독 및 항염증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삼백초(三白草)·인동(忍冬)·포공영(蒲公英, 민들레)·결명자(決明子)·감초(甘草) 등 8가지 한약) 추출물이 국내 특허(2007년)를 받기도 했습니다. ▶세계적 권위를 가진 미국 독성학회 학술지(Toxicology)에 발표된 논문(2009년)에 따르면, 감초(甘草)의 성분 중에서 카드뮴이나 비소와 같은 중금속의 독성을 실질적으로 해독(解毒)시킬 수 있는 리퀴리티게닌( liquiritigenin)이라는 생리 활성 천연 물질이 발견되었고, 결과적으로 감초(甘草)의 약리학적 임상 효과(중금속 해독(정화) 효과)가 객관적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감초(甘草)의 뿌리에 많이 들어있는 리퀴리티게닌(liquiritigenin)이라는 생리 활성 천연 성분이, 몸속에 축적된 카드뮴이나 비소와 같은 중금속 중독으로 생기는 세포 독성을 뚜렷하게 해소하면서, 결국 정상 세포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음을, 엄격한 실험과 데이터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생약재(한약재)에 의한 중금속의 체내흡수 억제 효과(Suppressing Effect of Medicinal Plants on the Intestinal Absorption of Heavy Metals)」(1998년) 「어성초(魚腥草)의 카드뮴에 대한 독성 억제 효과(The Inhibitory Effects of Houttuynia cordata THUNB against Cadmium induced Cytotoxicity)」(2000년) 「천화분(天花粉)의 카드뮴에 대한 독성 억제 효과(The Inhibitory Effects of Trichosanthes kirilowii Root against Cadmium Induced Cytotoxicity)」(2001년) 「삼백초 추출물의 카드뮴 독성에 대한 방어 효과(The Protective Effects of the Extract of Saururus chinesis against Cadmium Induced Cytotoxicity)」(2001년) 「카드뮴 독성으로 손상된 NIH 3T3 섬유모세포에 대한 어성초(魚腥草) 추출물의 재생 효과(Regenerative Effects of Houttuynia cordata Extracts against Cadmium-induced Cytotoxicity in NIH 3T3 fibroblasts Cultures)」(2001년) 「Quercitrin의 카드뮴에 대한 독성억제 효과(The Inhibitory Effects of Quercitrin from Houttuynia Cordata Against Cadmium Induced Cytotoxicity)」(2003년) 「고삼(苦蔘)으로부터 분리된 Leachianone A의 카드뮴에 대한 독성 억제 효과(Inhibitory Effects of Leachianone A from Sophora flavescens Ait. against Cadmium Induced Cytotoxicity)」(2008년) 등의 논문을 살펴보면, 유해 중금속(노폐물) 배출(청소)에 도움이 되는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중금속 해독(정화) 한약(Heavy Metal Detox Herb)’ 일명 ‘항(抗) 중금속 한약(Anti-Heavy Metal Herb)’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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