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에스지레일-킨텍스, GTX-A 생활‧정보 인프라 강화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09: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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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코레일유통이 지난 24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이하 GTX-A) 노선 이용 활성화와 킨텍스(KINTEX) 방문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5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코레일유통, GTX-A 운영사인 에스지레일, 킨텍스와의 3자 협력으로 GTX-A의 주요 구간인 운정중앙~서울역을 중심으로 이용객에게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킨텍스를 찾는 관람객의 혜택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24일 박정현 코레일유통 대표이사(왼쪽)가 에스지레일, 킨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경훈 에스지레일 대표이사(오른쪽),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중간) [사진=코레일유통]

 

협약에 따라 세기관은 각자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전시·문화행사 정보 공유, GTX-A 이용객 대상 혜택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유통은 킨텍스 전시회 참가기업의 홍보 강화를 위해 GTX-A역사 내 광고매체를 활용한 지원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코레일유통은 킨텍스 방문객을 위한 GTX-A 킨텍스역 이동 동선 기반의 편의시설 구축을 비롯해, GTX-A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역사 내 서비스 품질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와 관련해 코레일유통은 GTX-A 서울역과 킨텍스역에 광고를 진행하며 관람객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번 3자 협약에 앞서 코레일유통은 지난 3월 에스지레일과 GTX-A 노선 민자구간(운정중앙~서울역) 부속사업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운정중앙~서울역내 상업시설의 30년 운영을 맡게 됐다.

지난 15일부터 자판기 설치 및 운영을 본격화해 통근 및 통행 수요가 많은 역사에 편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하반기에는 편의점, 카페 등 생활밀착형 상업시설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이용객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 코레일유통은 2008년부터 철도역 광고 매체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GTX-A 역사 내 광고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유용한 정보 제공과 브랜드 홍보,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개통한 GTX-A 노선은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수 770만명을 넘어서며, 수도권 주민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출퇴근 수요가 집중되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킨텍스를 찾는 관람객 역시 해당 구간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박정현 코레일유통 대표이사는 “GTX-A는 수도권 주요 지역을 빠르게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인 만큼, 역사 내 상업 인프라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GTX-A를 타고 킨텍스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여정이 보다 즐겁고 편리할 수 있도록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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