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12년차 우정도 게임 앞에선 흔들?...'레벨업 프로젝트6' 귀환

이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0:34:47

[HBN뉴스 = 이다정 기자] 레드벨벳이 오랜 공백을 깨고 완전체 리얼리티로 다시 뭉친다. 데뷔 12주년을 맞은 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 예리가 특별한 하루를 보내며 그동안 쌓아온 팀워크와 친밀도를 각종 미션을 통해 확인한다.

 

웨이브(Wavve)는 14일 레드벨벳의 단독 예능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6’를 공개한다. 지난 2022년 시즌5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이야기로, 오랜만에 여행에 나선 다섯 멤버의 편안한 일상과 거침없는 예능 호흡을 담는다.

 

 레드벨벳. [사진=웨이브]

 

2017년 시작된 ‘레벨업 프로젝트’는 레드벨벳 멤버들의 여행과 다양한 체험을 중심으로 꾸려진 리얼리티 시리즈다. 음악 활동에서 보여준 화려한 모습과 달리 카메라 앞에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담아내며 꾸준히 팬층을 확보했다.

 

새로운 시즌이 나올 때마다 여행의 방식과 즐길 거리에도 변화를 줬다. 멤버들은 낯선 장소에서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게임에 뛰어들었고, 때로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며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시리즈의 또 다른 재미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멤버들의 거리감 없는 관계에서 나왔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사이지만 게임만 시작되면 양보 없는 경쟁자가 되고, 사소한 실수 하나에도 거침없이 반응하는 모습이 레드벨벳만의 리얼리티 색깔을 완성했다.

 

시즌6는 ‘팀워크 레벨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데뷔 후 12년을 함께한 다섯 사람이 단 하루의 휴가를 보내면서 서로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는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시험한다.

 

짧은 일정인 만큼 여행 자체보다 멤버들이 함께 보내는 시간과 관계성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오랜 활동으로 눈빛만 봐도 통할 것 같은 다섯 사람이 실제 미션에서도 찰떡 호흡을 증명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첫 회부터 만만치 않은 시험이 시작된다. 본격적으로 목적지를 향하기 전 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 예리는 서로의 생각을 맞혀야 하는 ‘여행 간식 텔레파시’ 게임을 수행한다.

 

그중에서도 아이린은 시작과 동시에 승부에 깊이 빠져든다. 반드시 미션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게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숨겨둔 승부사 기질을 꺼내 보인다.

 

오랜만에 떠난 여행에서도 레드벨벳의 게임 수난기는 계속된다. 다섯 사람은 빠른 판단과 호흡이 필요한 ‘세 박자 이어말하기’에 도전하지만 예상과 달리 좀처럼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다.

 

특히 멤버 중 누군가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문장의 연결을 끊으면서 현장은 점차 혼란에 빠진다. 연이은 오답과 실수로 팀워크를 확인하려던 게임은 어느새 누가 가장 큰 구멍인지를 찾아내는 내부 경쟁으로 변해간다.

 

서로를 너무 잘 안다고 자신했던 12년차 멤버들이 게임 하나로 티격태격하는 과정은 이번 시즌의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성공을 위해 몰입하는 멤버와 예상 밖의 답으로 판을 뒤흔드는 멤버가 맞물리며 꾸밈없는 반응이 쏟아진다.

 

특히 4년 만의 리얼리티라는 점에서 과거 시즌과 달라진 레드벨벳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활동 연차가 쌓인 만큼 서로를 대하는 모습에는 한층 편안함이 묻어나지만, 승부 앞에서 불타오르는 경쟁심과 장난기는 여전히 그대로다.

 

데뷔 12주년이라는 시간도 시즌6에 특별함을 더한다. 수많은 활동과 무대를 함께해온 다섯 멤버가 다시 여행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만나 현재의 관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존 시즌을 지켜봐온 팬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무대 밖 멤버들의 개성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난다. 게임에 지나치게 진심이 되는 모습부터 뜻하지 않은 실수에 당황하는 순간, 서로를 놀리면서도 자연스럽게 챙기는 모습까지 레드벨벳의 다채로운 매력이 여행 곳곳에 녹아든다.

 

웨이브는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6’를 통해 아이돌 리얼리티 콘텐츠 라인업도 이어간다. 엑소 멤버들의 복불복 여행을 그린 ‘EXO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시리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육아 도전기를 담은 ‘TXT의 육아일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레드벨벳의 이전 여행을 다시 감상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돼 있다.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1부터 시즌5까지 기존 시즌 전편을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어 시즌6 공개와 함께 시리즈 전체를 되짚어볼 수 있다.

 

과연 레드벨벳이 12년 동안 다져온 호흡을 텔레파시 미션에서 제대로 발휘할지, 이어말하기 게임을 혼란에 빠뜨린 멤버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4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 예리의 여행과 한층 깊어진 ‘찐친 케미’를 담은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6’는 14일 웨이브에서 OTT 선공개된다.

 

한편 레드벨벳은 최근 새 미니앨범 '벨벳 서머'를 발매하고 컴백, "오랜만에 모여서 준비한 만큼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