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증권사 부문 1위에 키움증권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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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
이번 증권사 부문은 금융감독원 금융정보통계시스템 기준 국내 증권사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7월1~31일 사이 온라인 빅데이터 1072만2718건을 분석해 도출해 냈다는 것이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그 결과 ‘K-브랜드지수’ 증권사 부문 1위는 키움증권이 차지했고, 이어 KB증권(2위), 삼성증권(3위), 미래에셋증권(4위), NH투자증권(5위), 한국투자증권(6위), 신한투자증권(7위), 대신증권(8위), iM증권(9위), 유안타증권(10위)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교보증권(11위), 하나증권(12위), 한화투자증권(13위), SK증권(14위), 신영증권(15위) 등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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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지난 4월 ‘K-브랜드지수’ 조사에서 8위에 머물렀던 키움증권이 1위로 급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며 “키움증권의 이같은 브랜드 밸류업은 주주환원 및 주주가치 제고 조치에 적극 나선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키움증권 외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약진이 두드러진 반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부진한 점이 눈길을 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되고,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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