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코성형 수술, 종류·방법 등 개인별로 달리 접근해야

허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09: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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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에 대한 재료부터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아봐야
"콧 등이 올라가거나 모양 변형 증상 길이 짧아지는 문제도 발생

[하비엔뉴스 = 허인희 기자] 낮은 콧대, 휜 코, 복코, 매부리코 등으로 코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경우 코성형수술은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요소들을 알아보지 않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코성형 수술에 대한 재료부터 방법까지 꼼꼼하게

 이주홍 디엠성형외과 원장.

알아봐야 한다. 

 

수술은 콧대 높이기, 코끝 성형, 콧볼 축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인의 얼굴형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코수술을 고민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조건 높고 화려한 코가 예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과도하게 콧대를 높게 세우거나 현재 얼굴에 어울리는 않는 방향으로 수술을 진행한다면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인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개개인별 갖고 있는 코의 특징을 살펴보지 않고 수술을 진행한다면 들창코, 매부리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디엠성형외과 이주홍 원장은 “구축코는 수술 후 부작용 중 하나로 보형물 삽입 후 이물 반응이나 감염 등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주변 조직이 흉터 조직으로 형성되면서 코가 단단해지고 수축되는 현상을 말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적으로 콧등이 올라가거나 모양이 변형되는 증상이 발생하며 코의 길이가 짧아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수술 후 코가 한쪽으로 휘는 휜 코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는 겉으로 봤을 때 코가 대칭을 이루지 못하고 얼굴의 전체적인 비율과 맞지 않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인상으로 변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코의 해부학적 구조와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이에 맞는 수술 방법과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주홍 원장은 “보형물은 자가조직과 실리콘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특성과 장단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콧대에는 보통 실리콘을 넣는 경우가 많고 콧대가 어느 정도 있는 케이스라면 무보형물 코수술도 가능하다. 코 끝에는 귀연골, 비중격연골, 늑연골, 자가진피 등 다양한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보형물들은 재료별로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가 원하는 결과에 맞는 재료를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진단과 상담 과정에서 환자의 얼굴형, 피부 두께, 코 내부 구조, 연골 상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변화와 리스크까지 솔직하게 안내해 줘야 하며 수술 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재수술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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