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다정 기자] “아이고, 갈증 난다. 물로는 채울 수 없는 갈증…”
채널A ‘야구여왕’의 추신수 감독이 경기력이 와르르 무너진 블랙퀸즈의 모습을 지켜보다 결국 고개를 떨군 채 탄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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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여왕'. [사진=채널A] |
23일(화) 밤 방송되는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5회에서는 레전드 여자 선출 15인이 뭉친 ‘블랙퀸즈’와, 2024년 창단 첫해 전국대회 2회 우승을 기록한 강호 ‘버스터즈’의 두 번째 정식 경기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블랙퀸즈에게는 여자 야구 국가대표 경력 10년 차이자 ‘버스터즈’ 에이스인 곽대이 주의보가 발령된다. 타석에 설 때마다 정확한 컨택을 만들어내는 곽대이의 미친 활약상 때문에 “또 곽대이다, 아으…”라는 탄식이 블랙퀸즈 덕아웃에서 터져나오는 것. 특히 만루 상황에서 곽대이가 타석에 들어서자, 투수 김온아는 ‘곽승사자’ 곽대이와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를 하게 된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곽대이는 ‘올라운더 선수’답게 투수로도 직접 마운드에 올라, 믿기 힘든 제구력을 보여준다. 스트라이크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빠른 투구에 덕아웃과 중계석, 관중석까지 모두 “다르긴 다르네…”라며 헛웃음을 짓는다. 버스터즈 전력의 ‘핵심’인 곽대이를 상대로 한 승부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추신수 감독은 2회 초 5:3으로 리드를 잡았던 블랙퀸즈가, 버스터즈의 공격에서 연속 수비 실책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깊은 고민에 빠진다. 많은 공을 던진 김온아의 제구가 흐트러져 투수 교체라는 강수를 두지만, 다음 투수 역시 좀처럼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해 할 말을 잃은 것. 결국 분위기는 버스터즈 쪽으로 기울고, 추신수는 “아이고, 갈증 난다. 물로는 채울 수 없는 (정신적) 갈증”이라면서 고개를 떨군다. 경기를 중계하던 박재홍 해설위원 역시 “아이고, 왜 이렇게 힘들어…”라고 ‘고속 노화’를 호소한다.
과연 초반 기세를 잡았던 블랙퀸즈에게 어떤 위기가 찾아온 것인지, 블랙퀸즈 vs 버스터즈의 경기 결과는 23일 밤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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