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다정 기자] ‘엑스 더 리그’가 두 번째 라운드의 성적표를 공개한다. 각국이 ‘와일드카드’를 활용해 전력을 대폭 손질한 가운데, 예상 밖 결과가 속출하며 글로벌 셀링 전쟁의 판세가 크게 출렁일 전망이다.
30일 저녁 방송되는 ENA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 5회에서는 9개국 8개 팀이 약 20일에 걸쳐 진행한 2라운드 경쟁을 마치고 최종 순위를 확인한다. 신규 셀러의 능력과 팀별 전략 변화가 본격적으로 성적에 반영되면서 첫 라운드와 다른 구도의 경쟁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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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 더 리그'. [사진=ENA, 라라스테이션] |
이번 미션에서는 기존 멤버들의 판매 실적뿐만 아니라 각 국가가 새롭게 선택한 셀러들의 활약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티파니 영은 새로운 인재들이 합류하면서 각 팀의 경쟁력에도 변화가 생겼음을 짚은 뒤, ‘와일드카드’ 영입이 실제 순위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공개한다.
지난 경쟁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약 45억 원이라는 높은 매출을 만들어내며 1라운드 정상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중간 집계에서 2위까지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마지막 성적표에서는 4위로 밀려났다. 이에 각국은 2라운드에서 이전 성적의 아쉬움을 만회하거나 우위를 굳히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총동원했다.
순위 발표를 앞둔 셀러들의 분위기도 제각각이다. 대한민국 깡스타일리스트는 이번에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간절함을 내비치며 발표에 집중한다. 중국을 이끄는 곽청은 시험 결과를 확인하기 직전처럼 긴장된다고 털어놓는다. 태국의 캐시는 오히려 톱3 진입이라는 깜짝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이윽고 국가별 성적이 차례대로 공개되자 현장은 순식간에 술렁인다. 특히 베트남의 순위가 밝혀지는 순간 경쟁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의 지엔하오 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결과라는 반응과 함께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베트남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큰 변화를 택한 국가다. 1라운드를 5위로 마친 뒤 기존 셀러들이 모두 팀을 떠났고, 새로운 팀 오너를 중심으로 구성원 자체를 다시 꾸렸다. 기존 방식에 대한 부분적인 보완이 아닌 사실상의 ‘팀 리셋’을 선택한 셈이다.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새로운 베트남 팀이 짧은 시간 안에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만들어냈는지 관심이 쏠린다.
대한민국의 성적도 이번 발표의 핵심 변수다. 첫 라운드에서 초반 상승세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던 대한민국은 2라운드 돌입과 함께 전열을 재정비했다. 특히 ‘웰니스 전문가’ 최설화를 새 카드로 선택하면서 패션, 뷰티, 테크에 집중됐던 판매 영역을 한층 넓혔다. 기존 셀러들 역시 상품 구성과 판매 방식을 다시 설계하며 매출 끌어올리기에 힘을 쏟았다.
결과를 기다리는 기은세는 좀처럼 긴장을 감추지 못한다. 발표 직전에는 땀이 날 만큼 떨린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순위 공개가 막바지에 이르자 분위기가 급변한다. 최종 결과를 확인한 기은세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터뜨리면서 대한민국의 순위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정상 경쟁에도 변화가 찾아올지 주목된다. 1라운드를 지배했던 인도네시아가 이번에도 선두를 지켜낼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대한민국과 중국을 비롯한 경쟁 국가들이 전력 보강과 전략 수정에 나선 데다 하위권 국가들까지 반격을 준비하면서 어느 팀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2라운드 순위가 확정된 뒤에는 곧바로 다음 승부가 시작된다. 글로벌 셀러들이 향하는 새로운 무대는 서울 성수동이다. 온라인 판매를 통해 국가별 셀링 능력을 겨뤘던 참가자들이 트렌드의 최전선으로 꼽히는 성수동에서 3라운드에 돌입하면서 또 다른 방식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엑스 더 리그'는 9개국 8개 팀이 우승 상금 7억원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글로벌 셀링 서바이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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