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필선 기자] 한국콜마가 K뷰티 인디 브랜드의 선케어·스킨케어 주문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KB증권은 3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KB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8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50.2%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2.8%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6.3% 웃돌았다.
실적을 이끈 것은 국내 법인이다. 국내 매출은 4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8억원으로 44.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6.4%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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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콜마연구진 모습. [사진=한국콜마] |
특히 스킨케어와 선케어 합산 매출 비중이 국내 매출의 84%를 차지했다. 스킨케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5%, 선케어는 39.1% 증가했다. KB증권은 주요 K뷰티 인디 브랜드의 수주 증가와 생산 물량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해외 법인과 자회사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중국 매출은 선케어 주문 증가에 힘입어 579억원으로 16.0% 늘었다. 화장품 용기 제조 자회사 연우는 인디 브랜드의 선케어·스킨케어 용기 발주 증가로 매출이 28.9% 증가한 91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 매출은 178억원으로 3.3% 감소했지만 역성장 폭은 축소됐다. 신규 고객사가 추가되면서 기존 최대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50%대로 낮아진 점도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됐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성장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한국콜마는 선케어 매출 비중이 높아 2분기 실적이 정점을 찍은 뒤 3분기 둔화되는 계절성이 나타났지만, 올해는 인디 브랜드의 스킨케어 주문이 확대되면서 전분기 대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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