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물티슈, 방부제 독성 위험…안전한 제품 고르려면

임종현 / 기사승인 : 2019-07-17 16: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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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집에서 물티슈란 집집마다 무조건 갖춰야 하는 상비품이다. 용변 처리부터 입가에 묻은 음식물을 닦아낼 때 등 수시로 사용될뿐더러 손수건처럼 쓰고 빨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이에 한 번에 대용량 물티슈를 구매해 쌓아놓고 쓰는 엄마들이 많다. 100매 이상이 들어있는 물티슈는 기본, 한번에 20팩씩 구입하는 경우도 흔하다. 물티슈의 활용도나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적은 용량의 제품을 자주 구매하는 것보다는 100매 이상의 대용량 물티슈를 20팩씩 두고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용량만큼이나 중요하게 확인해봐야 하는 것이 방부제 성분이다. 물티슈에는 제품의 변질을 막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소듐벤조에이트’,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와 같은 방부제가 들어가는데, 이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 아이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소듐벤조에이트는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보존제다. 대개 피부나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며, 국내 독성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고농도의 소듐벤조에이트 노출은 두드러기와 천식, 비염 등의 발병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됐다. 아울러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역시 부작용으로 피부 병변을 비롯해 급성 폐 손상, 저산소증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올프리(All Free)’ 등 일부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에서 안전한 방부제를 사용한 물티슈를 선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올프리 물티슈는 방부제 성분으로 EWG 1등급 성분을 사용한다. EWG 등급은 미국 환경시민단체가 화학성분에 대한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등급으로 1등급은 안전 등급에 속한다.
 


특히 올프리 ‘물티슈65 대용량’은 국가공인검사기관에서 유해 방부제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그 외 납, 수은, 카드뮴 등 14개 부문의 유해화학성분 검출 테스트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무자극 물티슈로 민감하고 연약한 아기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라벤더 오일, 연꽃 추출물, 올리브나무잎 추출물 등 자연에서 유래한 피부 보습 성분을 함유해 깊은 보습감을 느낄 수 있으며, ISO9001, ISO14001 등 품질관리 국제 인증도 획득했다.
 


올프리 관계자는 “물티슈는 자주 사용되는 육아용품으로 대용량으로 구매해 두고 쓰는 부모들이 많은데 아기에게 사용하는 제품은 안전성이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며 “안전한 물티슈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와 소듐벤조에이트 등 해로운 방부성분이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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