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맛집 ‘갈삼구이’, 갈미조개와 삼겹살의 특별한 만남

임종현 / 기사승인 : 2019-06-28 16: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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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바다와 산, 도시가 함께 어우러져 있어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이자, 식도락의 도시로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특히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식재료들이 많아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는 ‘갈미조개’가 대표적이다. 갈미조개는 부산의 낙동강 하구에서 잡히는 특이한 조개인데, 조갯살이 마치 갈매기 부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갈미조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과거 부산 뱃사람들이 힘들게 배를 타고 돌아와 갈미조개를 먹기 시작했는데, 귀한 조개만으로 허기를 달랠 수 없어 삼겹살과 함께 먹던 것이 조화가 뛰어나 점차 부산의 별미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삼겹살과 갈미조개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부산 광안리맛집이 바로 ‘갈삼구이’다. 갈삼구이는 광안리에서 맛보는 별미로 손꼽히며, 삽겹살과 조개구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연인, 가족단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갈삼구이는 광안리 맛집답게 광안리 바다를 바라보며 소주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곳이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갈삼구이를 먹고난 뒤 즐기는 볶음밥과 칼칼한 칼국수도 별미다.


갈삼구이는 싱싱한 생물만을 취급하는 만큼 유통부터 관리까지 철저한 위생관리를 자랑한다. 덕분에 남녀불문, 연령불문 인기 높은 부산의 별미 맛집으로 자리잡고 있다.


갈삼구이 관계자는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꼽히는 갈삼구이는 현지인들이 꼭 먹어보라 추천하는 음식”이라며 “갈미조개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함, 삼겹살의 만남은 한 번 먹으면 잊지 못할 조화로움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갈미조개는 살짝만 구워야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을 맛볼 수 있다.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부산의 별미가 무엇인지 느껴볼 수 있는 경험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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